사생팬? 미모의 40세女?…황정민, 사생활 논란 정면돌파 속 난무한 추측

[N초점]

'사생활 의혹'에 휩싸인 배우 황정민이 영화 '호프'의 무대인사에 참석했을 뿐 아니라, 다음 달에 진행될 차기작 크랭크인에도 예정대로 함께한다. 사건의 중심에 선 그가 이처럼 정면 돌파를 선택한 가운데, 온라인상에서는 여전히 황정민과 A 씨의 관계, A 씨의 신상 등에 대한 여러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황정민은 지난달 31일 서울, 1일 부산에서 진행되는 영화 '호프'의 모든 무대 인사에 나홍진 감독, 조인성, 정호연, 음문석 등 동료 배우들과 함께 참석했다. 2일에는 대구에서 무대 인사가 이어질 예정. 그뿐 아니라 황정민은 오는 7일, 8일, 9일까지 이어지는 무대 인사에도 모두 예정대로 참석한다. 더불어 그는 8월 중으로 크랭크업이 예정돼 있는 신작 '살기 좋은 집'(감독 엄태화)의 촬영에도 예정대로 합류한다.

황정민

지난 29일 A 씨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올린 황정민과 관련한 다수의 게시물을 올리면서 시작된 황정민의 사생활 의혹은 5일째 이어지고 있다. 쟁점은 황정민과 A 씨의 관계가 일방적이었는지 쌍방이었는지에 달려있다. A 씨는 현재 황정민을 스토킹한 혐의로 형사 고소를 당해 벌금 3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은 상태다.

 

황정민의 소속사 샘컴퍼니 측은,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A 씨가 올린 "악의적으로 편집된 게시물들에 대해" 추가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 '호프'의 투자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와 제작사 포지드필름스(이하 '호프' 측)는 A 씨가 악의적으로 편집된 내용으로 '호프'와 관련, "업무 방해에 해당하는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이 과정에서 A 씨가 '호프'의 북미 배급사인 NEON을 비롯해 칸 국제영화제와 베니스 국제영화제 등에 황정민의 사생활과 관련한 메일을 보낸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여러 보도를 통해 황정민과 A 씨가 나눈 대화 내용이 자세히 공개됐다. 특히 디스패치는 황정민이 A 씨를 스토킹으로 고소하는 과정에서 제출한 증거들을 공개, 황정민과 A 씨는 딱 세 번 만난 사이이며 육체적인 관계가 전무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A 씨는 이를 부인하며 "일방 추행도 스킨십에 포함된다면 공항에서부터 있었고, 참고로 엄밀히 얘기하면 첫 만남에도 스킨십은 충분히 술집에서 나와 택시 타러 가는 그 시장 골목 내내 이어졌다"고 주장하며 반박했다. 또한 "이 사건은 현저한 권력 비대칭 속에서 일어난 정서적, 성적 착취이며, 동시에 노동 착취"라고 주장했다.

 

다른 쪽에서는 A 씨의 신상에 대한 추측이 나왔다. 그 과정에서 A 씨로 지목된 황정민의 일반인 팬이 피해를 보는 일이 있었다. 이에 황정민의 소속사 샘컴퍼니 측은 "특히 현재 온라인상에서 언급되고 있는 분은 황정민 씨의 순수한 팬일 뿐 일각에서 제기되는 스토커가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해명했다.

 

유튜버 '연예 뒤통령이진호'는 지난달 31일 공개된 '배우 황정민 폭로전 소름 돋는 전말'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황정민 씨는 55세, 여성은 40세다, 상당히 미모를 가진 여성이다, 외모 평가에 대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지만 상당한 미모를 가진 여성"이라고 A 씨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진호는 이어 A 씨에 대해 "황정민 씨의 열혈 덕후, 나쁘게 말하면 사생팬에 가까울 정도의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첫 만남이 2023년 8월 9일 영화 '보호자' 시사회다, '보호자'에는 황정민이 안 나온다, 응원 갔든 격려차 방문했는데 이 사실까지 알고 찾아갈 정도로 굉장히 열혈, 사생에 가까운 인물"이라고 알리며 A 씨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처럼 '황정민의 사생활 의혹'은 뚜렷한 결론이 없는 '공방전'의 형태로 이어지고 있다. 두 사람이 나눈 대화 녹취나 문자 등이 공개되고 있지만, 결정적으로 관계의 정의를 내릴 수 있는 근거는 없어 당분간 의혹과 추측이 계속될 전망이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