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절정으로 치닫는 8월, 바다에서 색다른 체험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어촌 여행지가 주목받고 있다.
갯벌에서 조개를 캐고 전통 어업을 체험하거나 몽돌해변을 걸으며 한려해상의 절경을 감상하는 등 도심에서는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여름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8월 추천 어촌 여행지로 전남 신안군 자은도의 둔장마을과 경남 통영시 추봉도의 봉암몽돌마을을 소개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신안 둔장마을은 갯벌에서 백합과 동죽을 직접 캐는 조개잡이 체험과 전통 방식의 후릿그물 체험, 삼각망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어촌체험휴양마을이다.
특히 탁 트인 둔장해변과 시원한 바닷바람이 어우러져 여름철 가족 여행지로 인기가 높으며, 무인도 할미도를 연결하는 길이 1004m의 '무한의 다리'에서는 바다 풍경과 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
통영 한산도와 다리로 연결된 추봉도의 봉암몽돌마을은 검은 몽돌로 이뤄진 해변이 유명하다.
파도에 몽돌이 부딪히며 만들어내는 소리를 들으며 산책하거나 해수욕을 즐길 수 있으며, 맨손 고기잡이와 바지락 캐기, 통발 체험 등 다양한 어촌 체험도 마련돼 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운 해안 경관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는 점도 이 마을의 매력으로 꼽힌다.
주말에는 한산도 미역과 흑새우, 톳 등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장터도 열려 청정 해역에서 생산된 지역 특산물을 직접 맛볼 수 있다.
이들 두 지역에서는 어촌 체험을 마친 뒤에 백합과 동죽, 한산도 미역, 흑새우, 톳 등 각 지역의 신선한 특산물을 맛보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해수부는 계절별 체험과 먹거리, 접근성 등을 종합 평가해 매달 '이달의 어촌 여행지'를 선정하고 있다.
여행지 정보와 체험 프로그램, 숙박시설, 음식점, 주변 관광지 등 자세한 내용은 '바다여행'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