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3일 오전 지하철 탑승 시위를 예고하면서 출근길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2일 전장연에 따르면 단체는 3일 오전 8시부터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70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장연은 “문재인·윤석열·이재명정부로 정권은 바뀌었으나 장애인 권리 예산에 대한 입장은 바뀌지 않고 시혜와 동정 차원에서 머물러 있다”며 “장애인도 시민으로 살아갈 권리를 예산으로 보장해달라”고 강조했다. 전장연이 기획예산처 등에 요구한 장애인 권리 예산에는 △특별교통수단 운전원 인건비 국비 지원 △학교형태장애인평생교육시설에 대한 국비 예산지원 △권리중심공공일자리 제도화를 위한 시범사업예산 △탈시설 활동지원서비스·예산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예산 증액 등이 담겼다.
전장연은 지난달 1일부터 매주 수요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로터리에서 교통약자이동권보장법 제정을 촉구하는 버스 탑승 시위도 진행하고 있다. 단발성이 아닌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버스 탑승 시위는 2004년 이후 22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