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알크루, 2026 부산 서비스 강소기업 선정…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 입증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그랜드슬램 역량 기반 통합 서비스 제공
부산 로컬 브랜드를 '찾아오는 공간'으로 만드는 디자인서비스 기업으로 도약
사진 = 오알크루 제공

 

오알크루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오알스튜디오가 '2026년 부산 서비스 강소기업'에 선정됐다.

 

부산광역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지난 21일 하얏트플레이스 부산 연산에서 '2026년 부산 서비스 강소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열고 선정 기업에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했다. 서비스 강소기업은 지역 서비스산업 분야에서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하며, 부산시는 신청 기업 48개 사 중 성장성, 혁신성, 경제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15개 사를 선정했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서비스산업은 부산의 민생과 도시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릴 핵심 분야"라며 "부산이 2028년 세계디자인수도를 앞둔 만큼, 지역 서비스기업들이 기술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도시의 브랜드 가치와 시민 체감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오알크루는 이번 선정에서 공간전략, 인테리어, 브랜드디자인, 시각디자인, 콘텐츠를 한 팀이 통합 수행하는 디자인 서비스 역량을 인정받았다. 단순히 공간을 꾸미는 것을 넘어,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고객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목적지형 브랜드 경험으로 전환하는 데 강점을 지닌다.

 

오알크루는 브랜드전략 수립부터 공간·인테리어 디자인, BI·VI, 패키지, 상세페이지, 전시·콘텐츠 기획까지 기업의 온·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통합 설계한다. 이를 통해 매장, 쇼룸, 관광공간, F&B,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단순 상업공간을 넘어 고객이 직접 찾아오고 공유하는 공간으로 기능하도록 구축한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라마다호텔 F&B, 클라우드미포, 거제 파노라마 케이블카, 소셜빈, 이삭토스트 사옥 등 호텔·관광·F&B·성장기업의 리브랜딩 및 공간브랜딩 사업이 있다. 또한 부산국제영화제 P!tt, 부산디자인페스티벌 등 부산을 대표하는 문화·공공 브랜딩 프로젝트에도 참여해 왔다.

 

오알크루의 경쟁력은 글로벌 무대에서도 확인됐다. 전신 오알크루 및 핵심 인력은 레드닷(Red Dot), iF, IDEA 등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으며, 프라다·까르띠에의 글로벌 디자인팀 잭달사쿠라이와의 협업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디자인산업 자문단에 참여하는 등 부산 지역 디자인산업 발전과 도시 브랜드 고도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번 선정은 AI, MICE, 관광, 물류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기업이 함께 이름을 올린 가운데, 오알크루가 공간전략과 인테리어 브랜딩을 기반으로 한 디자인서비스 기업으로서 성장성과 사업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오알크루는 일반적인 인테리어 시공이나 그래픽 디자인을 넘어, 기업의 정체성을 공간과 고객경험으로 구현하는 '공간브랜딩'에 집중해 왔다.

 

김희중 오알스튜디오 대표는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가진 기업도 고객에게 어떻게 보이고 경험되는지에 따라 시장에서의 가치가 달라진다"며 "오알크루는 브랜드전략, 공간전략, 인테리어, 시각디자인, 콘텐츠를 통합해 기업의 브랜드가 고객에게 더 명확하게 전달되고 실제 방문과 매출로 이어지는 경험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이 2028년 세계디자인수도로 선정된 만큼, 대형 행사뿐 아니라 관광지, 골목상권, 소상공인, 지역기업의 간판·메뉴판·패키지·공간·콘텐츠에서도 디자인의 변화가 체감되어야 한다"며 "오알크루는 부산의 기업과 로컬 브랜드가 전국과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간브랜딩과 디자인서비스 역량을 더욱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비스 강소기업 인증은 선정일로부터 5년간 유지된다. 선정 기업에는 인증서 및 현판 교부,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과 금리 우대, 공모사업 우대, 자기주도 성장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부산시는 선정 2년 차부터 5년 차까지 기업이 자체 제시한 성장육성모델을 평가해 정책지원금을 지급하는 체계를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