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꺾은 '스파이더맨4'… 개봉주말 美 역대최고 흥행

첫 주말 북미박스오피스 신기록… 유럽·남미·중동 국가에서도 역대 1위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이하 스파이더맨 4)가 개봉 첫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가장 크게 흥행한 영화 기록을 갈아치웠다.

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배급사 소니픽처스는 이날 '스파이더맨 4'의 북미 개봉 주말(7월 30일∼8월 2일) 총 흥행 수입이 3억6천만 달러(약 5천127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국내 개봉 5일 만에 누적 관객수 300만 1,973명을 동원했다고 밝혔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올해 개봉작 중 최단기간 100만, 200만, 300만 돌파를 달성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시내의 한 영화관에서 시민이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홍보물을 살펴보는 모습.

 

이는 당초 소니픽처스의 추산치였던 3억5천500만 달러를 뛰어넘는 수치로, 종전 개봉 첫 주말 최고 기록을 세웠던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년·3억5천700만 달러)도 앞지르게 됐다.



북미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첫 주말 9억3천200만 달러를 벌어들여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스파이더맨 4'가 세운 기록은 이뿐만이 아니다.

연예 전문매체 데드라인은 '스파이더맨 4'가 북미 개봉 전 예매 성적으로도 1억5천만 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고였다고 전했다. 지난달 30일 진행된 프리뷰(시사회) 수입 역시 7천200만 달러로 가장 많았다.

 

프랑스와 인도, 브라질, 스페인, 페루, 콜롬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칠레, 튀르키예, 에콰도르, 벨기에에서도 역대 최고 개봉 성적을 거뒀다.

무엇보다 수년째 이어졌던 슈퍼히어로 영화 부진을 깼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톰 로스먼 소니픽처스 모션 픽처 그룹 회장은 "기록은 깨지라고 있는 것이지만 우리는 이 기록을 보유하는 동안 자부심을 가질 것"이라고 기쁨을 표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