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 장성에 AI 데이터센터 구축 본격… 20㎿ 규모 추진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장성군, 미국 인공지능(AI) 인프라 전문기업 인 ‘AI 패브릭’, ㈜에이파사드와 손잡고 20㎿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4일 전남광주특별시에 따르면 시는 3일 장성군청에서 이들 기관 및 기업과 ‘장성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월 16일 민관 합동으로 체결된 장성 AI 데이터센터 구축사업을 구체화한 첫 단계 조치다.

 

전남광주 장성 AI 데이터센터 구축사업 업무협약. 전남광주 제공

특히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 경험을 풍부하게 보유한 미국 AI 패브릭이 신규 파트너로 합류하면서 사업의 기술적·사업적 실행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광주특별시와 장성군은 향후 AI 컴퓨팅 수요와 사업 추진 여건을 고려해 데이터센터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과 기업들은 △AI 전용 데이터센터 및 AI 컴퓨팅 인프라 구축 △전력·용수 등 필수 기반시설의 안정적 확보 △글로벌 빅테크 등 핵심 수요 및 입주기업 유치 △지역 인재 양성 및 고용 창출 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전남광주시와 장성군은 데이터센터 관련 인허가를 비롯한 각종 행정절차를 원스톱으로 신속히 지원하고, 전력과 용수 등 필수 기반시설이 적기에 구축될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부의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향후 AI·반도체 메가프로젝트와 연계해 지역을 대한민국 AI·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황기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부시장은 “AI 패브릭의 글로벌 기술력과 구축 경험, 에이파사드의 사업 역량, 장성의 우수한 입지 여건이 결합해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성군과 긴밀히 협력해 기업이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