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U대회 새 조직위원장에 염홍철 전 대전시장 추대…충청권 시·도 공식 후보 추천

염홍철(82) 전 대전시장이 2027 충청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 새 조직위원장으로 추대됐다. 

 

4일 충청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대전과 세종·충남·충북 충청권 4개 시·도는 지난달 말 염홍철 전 대전시장을 조직위원장 후보로 합의했다. 

 

염홍철 전 대전시장이 지난해 5월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충청권 4개 시·도는 U대회 개막 D-1년 기념식 행사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 관련 내용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조직위 정관상 공동 개최도시가 조직위원장 후보를 추천하면 문체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위촉할 수 있다.  

 

4개 시·도지사는 합의 추대한 염 전 대전시장을 이른 시일 내 공식 후보로 추천할 방침이다. 조직위 집행위원회와 위원총회를 거쳐 위원장 후보를 최종적으로 결정해 문체부에 임명 요청하게 된다. 

 

염 전 대전시장은 충남 논산 출신으로 2002년 한나라당, 2010년 자유선진당 소속으로 대전시장에 당선됐다. 2017년과 2025년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각각 맡는 등 민주당에서 정치 행보를 이어왔다.  

 

앞서 충청 U대회 조직위는 강창희 전 조직위원장과 이창섭 전 부위원장이 지난달 16일과 20일 차례로 사퇴하면서 지도부 자리가 한꺼번에 공석이 됐다.

 

강 전 위원장과 이 전 부위원장은 민선8기 충청권 시·도지사 모두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일 때 위촉됐으나 올해 6·3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단체장으로 일괄 바뀌면서 불가피하게 자리를 내려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염 전 대전시장은 세계일보에 “4개 시·도가 합의 추대한 것은 맞지만 확정되지 않았기에 입장을 말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