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6-08-04 17:50:29
기사수정 2026-08-04 17:50:28
독일 인접 남동부 림뷔르흐 자연보호구역에서 발화
폭염에 건조한 날씨가 겹치며 네덜란드에서도 산불이 확산하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정오 네덜란드 남동부 림뷔르흐 주의 오스트룸 인근의 자연보호구역에서 시작된 산불이 밤사이 급속도로 번지며 약 100㏊(약 1㎢)의 면적을 태웠다.
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남동부 벤레이 시의 오스트룸 근처 보스후이저베르헌 자연보호구역을 산불이 휩쓸고 지나가면서 나무 지역 위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AFP=연합뉴스
림뷔르흐 주정부는 밤새 약 300명의 긴급 대응 인력이 진화 작업에 투입됐으나 4일 오전 현재 화재가 완전히 진압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바람의 방향이 계속 바뀌면서 불길에 더 속도가 붙음에 따라 당국은 인근 캠핑장 이용객들을 예방 차원에서 대피시키는 한편, 해당 지역을 지나는 열차의 운행도 중단시켰다.
륌뷔르흐 주정부는 "가뭄으로 인해 자연보호구역에서 불길이 거세게 확산할 수 있다"며 주민들과 야영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그러나,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 6월 전례 없는 폭염이 덮친 이후 강과 식생이 바짝 메마르는 심각한 가뭄을 겪고 있는 유럽에서는 스페인, 프랑스, 그리스 등 남유럽을 중심으로 대규모 산불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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