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재석이 여행 예능 촬영 도중 종합소득세를 납부하기 위해 은행을 찾은 모습이 공개된 가운데, 국세청과 은행 직원이 댓글을 달아 눈길을 끌었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웹예능 ‘풍향중’ 1회 ‘여행지는 돌림판에, 길은 지도책에 맡겨 둔 4형제의 NO내비 국도 여행’ 편이 공개됐다.
이날 유재석은 이성민, 지석진, 양세찬과 함께 여행을 떠나던 중 세금 납부를 위해 은행에 들러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세금을 내야 하는데 계속 녹화가 있어서 은행에 갈 시간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여행지를 전북 익산으로 정한 멤버들은 회비를 마련하기 위해 은행에 들르기로 했고, 유재석도 이 틈을 이용해 종합소득세를 납부했다.
그는 “형님들이 현금 찾는 동안 세금 납부를 하고 오겠다”고 말했고, 지석진이 “나중에 하면 되지 않느냐”고 묻자 “나중은 없다. 세금은 제때 내야 하지 않느냐”고 답했다. 이어 “세금 납부는 정말 중요하다”며 “세금 납부는 우리의 의무”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 이후 영상 댓글에는 국세청 공식 계정이 직접 등장했다. 국세청은 “재석님, 성실한 세금 납부 고맙다”라며 “은행이나 세무서를 방문하기 어렵다면 모바일 손택스 ‘모두채움 서비스’를 이용해 달라”고 안내했다. 이어 “내년에도 성실 납세로 또 뵙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의 세금 납부를 도운 은행 직원도 댓글에 “세금 내신 은행 직원이다. 성실 납부자라서 영광이었다”는 글을 남기며 당시 상황을 인증했다.
유재석은 평소 성실한 납세자로 유명하다. 2024년 진행된 세무조사에서도 고의적인 세금 누락이나 탈세 혐의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일부 세무 전문가들은 유재석이 일반적인 고소득 연예인들과 다른 신고 방식을 선택해 상대적으로 더 많은 세금을 부담하는 사례라고 소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