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사이버 위협에 노출된 도내 중소기업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방패’ 구축 지원에 나선다.
경과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손잡고 ‘2026년 ICT 중소기업 정보보호 지원사업’에 참여할 도내 중소기업 66곳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랜섬웨어, 공급망 공격, 개인정보 유출 등 고도화된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의 보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 인력과 예산 부족에 시달리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정보보호 컨설팅 10곳 △IT 보안 패키지 10곳 △클라우드 기반 보안서비스(SECaaS) 46곳 등 모두 66곳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상 경기도에 있는 중소기업이다. 인공지능(AI)·가상융합·제조업 등 지역 전략산업 분야 기업과 개인정보 보유 기업, 사이버 침해 피해를 본 기업을 우선 선정한다. 선정 기업은 개인정보 관리체계와 서버·네트워크 등 ICT 인프라 전반의 보안 취약점을 진단받고 맞춤형 보안 솔루션을 도입하게 된다.
경과원은 솔루션 도입 비용(공급가액)의 80%를 지원해 기업의 초기 투자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이에 따라 기업당 IT 보안 패키지는 최대 480만원, 클라우드 기반 보안서비스는 최대 360만원까지 보조받을 수 있다. 도입 이후에는 사후 이행점검을 통해 보안 조치 이행 여부까지 관리한다.
신청은 11월 말까지 KISA 지역정보보호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현창하 경과원 미래신산업부문 상임이사는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사이버 보안은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좌우하는 핵심 경쟁력이 됐다”며 “도내 중소기업이 사이버 위협에 선제 대응하고 안전한 디지털 경영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