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6-08-05 14:35:33
기사수정 2026-08-05 14:35:42
한국소비자원 조사…성수기 평균 2156만원
4월 결혼식이 1년 중 결혼식장 대관료와 식대, 일명'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비용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전국 14개 지역 결혼 서비스 계약 금액을 분석한 결과, 예식이 열리는 시기에 따라 결혼 비용(대관료, 식대, 스드메)이 최대 325만원 차이가 났다.
결혼. 게티이미지뱅크
예식이 몰리는 성수기(3∼6월, 9∼12월) 결혼 비용은 평균 2천156만원으로 비수기(1∼2, 7∼8월) 1천954만원보다 비쌌다.
예식 월별로 보면 4월이 2천238만원으로 가장 비싸, 최저인 1월(1천913만원)과는 325만원 차이가 났다.
대관료와 식대 등 결혼식장 중간 가격은 성수기 기준 1천610만원으로 비수기(1천250만원)보다 360만원 비쌌다.
결혼 준비 패키지 계약 중 '드메'(드레스 + 메이크업) 계약 비중이 2025년 4월 11.0%에서 지난 6월 19.2%로 커졌다.
비용 부담을 줄이려는 실속형 소비문화가 퍼진 결과로 분석된다.
드메 패키지 중간 가격은 160만원으로, 스튜디오까지 포함한 스드메 패키지(292만원)보다 132만원 저렴했다.
지난 4월 실시한 사업자 설문조사에서도 성수기와 비수기, 주말 및 평일 간 가격 차이가 확인됐다.
성수기 주말에는 생화 꽃장식, 본식 도우미 등 필수 추가 항목을 요구하는 곳이 32.8%에 달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성수기에 예식을 계획한다면 대관료가 높고 필수 추가 항목이 붙을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총액을 기준으로 비교해 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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