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완주고속도로 신리2터널서 4중 추돌, 4명 부상

터널 내 정체 구간서 승용차 연쇄추돌
일대 터널 많고 통행량 몰려 사고 빈발

전북 완주군 순천-완주 고속도로에서 승용차 4대가 잇따라 추돌해 4명이 다쳤다.

 

5일 전북소방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0분쯤 완주군 상관면 순천-완주고속도로 하행선 신리2터널(101.5㎞ 지점)에서 쏘렌토와 그랜저, 제네시스, 토레스 등 승용차 4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전북 완주군 상관면 순천완주고속도로 신리2터널에서 차량 4대가 추돌해 4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연합뉴스

 

이 사고로 30∼50대 운전자 2명과 동승자 2명 등 4명이 목과 허리, 다리, 가슴 통증 등의 경상을 입고 예수병원과 전주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또 다른 차량 운전자 1명과 탑승자 2명도 통증을 호소했으나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다.

 

사고 당시 도로 정체로 차들이 정차해 있던 중 뒤따르던 차량이 앞차를 들이받은 뒤 잇따라 밀리면서 4중 추돌로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과 경찰, 한국도로공사 관계자 등 41명과 장비 15대가 현장에서 구조와 안전조치를 벌였다.

 

경찰은 운전자들에게서 음주나 약물 운전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완주 상관면 일대 순천-완주 고속도로는 터널이 연속으로 이어지는 데다 상관 나들목이 자리하고 대형 화물차 등 통행량이 집중되는 구간으로, 정체 시 연쇄추돌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사고 다발 구간으로 꼽힌다.

 

특히 터널 진·출입 구간은 시야 확보가 어렵고 급제동 상황이 자주 발생하는 만큼 운전자들은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와 감속 운전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