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첫 멀티홈런(한 경기 두 개 이상 홈런)을 날렸지만 소속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연패를 끊지는 못했다.
오타니는 6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 2개 포함 5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6-7로 패하며 6연패에 빠졌다.
오타니는 1회초 컵스 선발 이마나가 쇼타 한가운데 높은 시속 148.3㎞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시속 177.3㎞짜리 총알 같은 타구를 우측 담장 바깥으로 날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오타니의 시즌 25호 대포였다.
하지만 다저스는 2024년 KIA에서 대체 선수로 뛴 에릭 라우어가 4이닝 11피안타 6실점 부진을 보이며 1-6으로 끌려갔다. 그래도 다저스는 8회 초 맥스 먼시의 3점 홈런으로 추격에 나섰고 5회에 중전안타를 쳤던 오타니가 2사 1루에서 시즌 26호 2점짜리 아치를 그리며 6-7로 한 점 차까지 따라왔다. 오타니가 한 경기에서 2개의 홈런을 날린 것은 올 시즌 처음이었다.
하지만 다저스는 더 이상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