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하하가 아내인 가수 별의 경력 단절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세 아이를 키우며 자신의 활동을 묵묵히 뒷받침해준 아내에게 늘 빚진 마음을 갖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하하는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에 게스트로 출연해 가족과 육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별에게 늘 미안한 마음이 있다”며 “아내가 아이 셋을 키우느라 자신의 커리어를 멈춘 시간이 너무 길었다”고 말했다.
하하는 “나는 계속 방송하고 활동했지만 별은 아이들을 위해 많은 것을 내려놨다. 아이들이 어릴 때는 거의 혼자 육아를 책임졌다”며 “경력 단절이라는 표현이 맞는 것 같다. 그 시간을 생각하면 지금도 마음이 무겁다”고 털어놨다.
이어 “별은 정말 노래를 잘하는 사람”이라며 “다시 무대에서 마음껏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그게 내 바람”이라고 말했다.
하하는 가장 마음이 아팠던 순간으로 한 공연장에서의 일을 꼽았다. 그는 “무대 위에서 노래를 하고 있는데 아래에서 아이를 안고 있는 아내를 보고 너무 미안했다”며 “그때 큰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 일을 계기로 아내가 자신의 꿈과 활동을 얼마나 오랫동안 뒤로 미뤄왔는지 더욱 절실히 느끼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은 내가 할 수 있는 건 최대한 함께 육아하고 집안일을 하는 것”이라며 “예전보다 훨씬 더 노력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별은 최근 방송과 공연 활동을 조금씩 재개하며 가수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하하는 “이제는 별이 자신의 꿈을 다시 펼칠 수 있도록 내가 더 응원하고 뒷받침해야 할 차례”라고 말했다.
하하와 별은 2012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과 딸 한 명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