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투' 신용융자 잔고 7거래일 만에 증가… 28조원대

투자자 예탁금 7조원 이상 감소…103조원대로 하락

'빚투'(빚내서 투자) 지표인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하락세를 멈추고 증가했다.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신용융자 잔고는 28조4천179억원으로 집계됐다. 하루 전보다 1조141억원이 늘었다.

코스피가 4% 넘게 급락 마감한 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장대비 301.88포인트(4.58%) 하락한 6,296.38을 나타내고 있다.

 

7거래일 만의 증가다. 이 잔고는 지난달 28일 33조1천94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연일 줄어들어 4일 기준 27조4천38억원까지 떨어지면서 올해 최저 수준을 나타내기도 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증시 상승 기대감이 커지면서 증가하는 데 지난 5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3.8%와 2.4% 상승하면서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110조원대를 회복했던 '증시 대기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다시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지난 5일 투자자예탁금은 103조2천125억원을 나타내며 전장보다 7조1천945억원 감소했다.

지난 3일 102조8천255억원에서 하루 만에 7조5천815억원이 불어나며 4일에는 110조원대로 올랐다가 다시 하루 만에 7조원 이상이 빠진 것이다.

지난 4∼5일 위성통신 안테나 솔루션 전문기업 케이앤에스아이앤씨가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하면서 일시적으로 큰 자금이 들어왔다가 나간 것으로 풀이된다.

케이앤에스아이앤씨의 일반 청약에는 3조5천억원의 증거금이 몰려들었다.

같은 날 반대매매 규모는 117억원으로 전장(315억원)보다 줄어들었고, 미수금 대비 비중도 1.0%를 나타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