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한 농촌 현장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농촌 노동자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폭염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노동자에게는 온열 질환 예방용품을 지원하고 폭염 대응 교육과 현장 점검도 확대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농업인과 외국인 노동자, 농축산물 피해 상황을 매일 관리한다고 6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현재 농촌 지역 논밭과 비닐하우스에서 폭염으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361명에 달한다. 이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상황회의를 열고 재난문자를 발송하는 등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폭염 속에서 노동하는 농촌 현장 예방 활동을 확대하기로 했다. 산불예방 드론·차량을 활용해 폭염 위험 시간대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현장에서 일하는 농촌노동자에게 작업 중지를 권고하는 가두방송을 진행하거나, 인근 논밭과 비닐하우스를 대상으로 차량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