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경남 창녕군 중부내륙고속도로 갓길에서 포탄 형태의 낙하물이 발견돼 경찰이 도로를 전면 통제하고 군 폭발물처리반(EOD)이 긴급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군 당국 확인 결과 해당 물체는 폭발 위험이 없는 ‘모의탄’으로 밝혀졌으나, 수거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7km가량 극심한 교통 정체가 이어졌다.
경찰과 한국도로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8분쯤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 창녕나들목(IC) 인근(45km 지점)을 지나던 운전자로부터 “도로상에 철제류 낙하물이 떨어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도로공사와 경찰은 갓길에서 포탄 형상의 물체를 확인하고, 2차 사고 및 혹시 모를 폭발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즉시 해당 구간의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했다.
이어 도로공사는 오후 3시10분쯤 긴급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해 우회 도로 이용을 안내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투입된 육군 폭발물처리반(EOD)의 감식 결과 해당 물체는 살상력이 없는 군용 모의탄으로 확인됐다.
군 당국이 모의탄을 즉시 수거함에 따라 경찰과 도로공사는 오후 3시30분쯤 도로 통제를 순차적으로 해제했다.
도로 통제와 수거 작업이 2시간 가깝게 이어지면서 한때 양평 방향 6~7km 구간에서 차량들이 긴 줄을 서는 등 큰 혼잡을 빚었다.
군 당국의 조사 결과 해당 모의탄은 경남 지역 군부대에서 사용하는 종류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타 지역 군부대의 수송 과정에서 낙하했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출처와 고속도로 유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