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무더위 잊게 할 ‘도심 속 문화프로그램’ 선보여

예술·음악·미식으로 채운 8월 특별 프로그램 운영

무더위를 피해 실내에서 특별한 경험을 찾는 이들을 위해 교보문고가 ‘도심 속 문화 피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영업을 마친 서점에서 열리는 심야 클래식 공연부터 영화 관람과 인문 강연을 결합한 시네마틱 클래스, 미술과 미식을 함께 즐기는 아트다이닝, 숙박과 예술 프로그램을 결합한 아트스테이까지 다양한 형태로 구성했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아트스테이 in 워커힐’과 3년 차를 맞은 ‘아트다이닝 in 워커힐’은 신청이 빠르게 이어지며 매진을 앞두고 있다.

‘심야서점음악회-한여름 밤의 꿈’.

교보문고 대전점에서는 7일부터 28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30분에 ‘심야서점음악회-한여름 밤의 꿈’을 진행한다. 영업을 마친 서점의 서가와 조명을 그대로 활용해 책과 클래식 음악, 계절 식음료를 함께 경험하는 야간형 문화프로그램이다.

 

공연에는 대전 지역에서 활동하는 네오스트링스 현악 4중주 앙상블과 클라리네티스트 정영희가 참여한다.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슈베르트의 ‘죽음과 소녀’ 등 총 8곡을 연주하며, 곡과 어울리는 도서도 함께 큐레이션한다. 대전 지역 베이커리 하레하레의 망고 쌀카스테라 케이크와 복숭아우롱차도 제공해 지역 문화와 미식의 접점을 더했다.

 

8일부터는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역사학자 심용환과 함께하는 ‘인간은 왜 신화를 만들었나’를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 첫 강연에서는 영화 ‘오디세이’ 를 함께 관람한 뒤 작품의 바탕이 된 그리스 신화와 오디세이의 의미를 살펴본다. 이후 게르만 신화,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 신화, 인도와 중국 신화까지 세계 각지의 신화를 역사적 관점에서 풀어낼 예정이다.

‘심용환의 신화의 역사’.

미술·여행 도슨트 이서준과 함께하는 ‘시네마틱 클래스-만찬처럼 즐기는 프랑스 이야기’는 11일과 13일, 18일 총 3회 진행된다. 위스키와 꼬냑, 파리의 랜드마크, 프랑스 디저트를 차례로 살펴보며 음식과 건축, 예술에 담긴 프랑스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한다. 첫 강연에는 프랑스 대표 증류주 시음도 포함해 강연의 주제를 미각으로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28일부터 29일까지는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1박 2일 프리미엄 문화 프로그램 ‘아트스테이 in 워커힐-영감의 하룻밤’을 처음 선보인다. 숙박과 다이닝에 예술 강연과 도서 큐레이션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이서준 도슨트의 사전 강연과 ‘아트다이닝 in 워커힐’, 다음 날 아차산과 워커힐 일대를 둘러보는 아트 에필로그 등으로 구성된다. 객실 숙박과 조식, 교보문고가 큐레이션한 도서와 웰컴 키트도 포함된다.

 

아트스테이의 일정에 포함되며 별도 참여도 가능한 ‘아트다이닝 in 워커힐-한여름 밤의 낭만’은 올해로 3년 차를 맞았다. 워커힐 수석 셰프가 준비한 시그니처 코스 요리와 이지안 도슨트의 이탈리아 명화 해설, 피아니스트 이형민의 라이브 연주를 하나의 흐름으로 구성한 프리미엄 문화 프로그램이다. 프라이빗 다이닝을 즐긴 뒤 ‘그랜드 투어 콘서트: 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로 이어지며, 이탈리아 거장들의 작품과 음악을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각 공간의 특색을 살려 예술과 음악, 미식, 인문 콘텐츠를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문화 콘텐츠를 일상 속에서보다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