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장 초반 1%대 상승…SK하이닉스 하락전환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7일 장 초반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9시 24분 현재 전장보다 1.84% 오른 23만4천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1.95% 오른 23만5천원으로 출발한 삼성전자는 한때 3.90% 오른 23만9천500원까지 치솟았다가 오름폭을 조절 중이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0.47% 내린 148만8천원에 매매 중이다.

SK하이닉스는 개장 직후 3.14% 오른 154만2천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꾸준히 우하향 흐름을 보이다 하락전환했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소폭 하락했지만, 반도체 업종은 장 초반 급락을 딛고 낙폭을 축소하거나 상승 전환한 분위기가 국내로까지 이어진 모양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8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8% 내렸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06% 하락했다.

샌디스크(-6.81%)와 웨스턴디지털(-13.03%)이 실적발표후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마이크론(+1.31%)은 상승 마감했다.

시장 눈높이가 과도하게 높아졌을 뿐 펀더멘털은 견조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알파벳의 250억 달러 규모 회사채 발행이 반도체 관련 지출 증가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유입됐다.

이에 장 초반 2.5% 급락했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최종적으로는 0.33% 오른 채 장을 마쳤다.

전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6.40%와 10.37% 급락한 데 따른 반대매매도 유입됐을 수 있다.

다만, SK하이닉스의 경우 주주환원 기대감 약화와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인 솔리다임의 나스닥 상장 추진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가 간밤 4.97% 급락한 상황 등이 노이즈로 작용 중일 가능성이 거론된다.

한편,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2천879억원과 55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3천4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속한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3천634억원과 562억원 매수 우위인 가운데 개인은 3천786억원 매도 우위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