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됐던 8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예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51분쯤 “아버지가 집에 돌아오지 않는다”는 내용의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긴급 수색에 나선 경찰과 구조당국은 수색 시작 약 40분 만인 같은 날 오후 4시 34분쯤 예천읍의 한 논둑에 쓰러져 있던 8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그는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전국적으로 폭염 특보가 발효되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경찰은 A씨가 폭염 속에서 야외 활동을 하던 중 온열질환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과 유족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이동 경로를 파악 중”이라며 “온열질환 여부를 포함해 다각도에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