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톰 홀랜드가 역대 글로벌 오프닝 흥행 상위 4개 작품에 모두 출연한 첫 배우가 됐다.
글로벌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홀랜드 주연의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이하 스파이더맨4)’는 개봉 첫 주 전 세계에서 약 9억3000만달러(약 1조3000억원)의 흥행 수입을 올렸다. 이는 올해 개봉작 가운데 가장 높은 오프닝 성적이자 역대 글로벌 오프닝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번 흥행으로 홀랜드는 글로벌 오프닝 흥행 순위 상위 4편에 모두 이름을 올린 유일한 배우가 됐다. 역대 1위인 ‘어벤져스: 엔드게임’(12억2000만달러), 2위 ‘스파이더맨4’(9억3000만달러), 3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6억4000만달러), 4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6억100만달러) 모두 그가 주요 출연진으로 참여한 작품이다.
홀랜드는 2016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를 통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합류한 이후 ‘스파이더맨: 홈커밍’,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과 ‘어벤져스’ 시리즈를 잇달아 흥행시키며 MCU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홀랜드는 ‘스파이더맨4’를 통해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 3부작을 이끈 토비 맥과이어를 넘어 가장 많은 스파이더맨 단독 영화에 출연한 배우가 됐다. 이번 작품은 향후 제작될 새로운 ‘스파이더맨’ 3부작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국내 흥행도 순조롭다. 지난달 29일 개봉한 ‘스파이더맨4’는 개봉 2일 만에 100만, 4일 만에 200만, 5일 만에 300만, 7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2020년 이후 국내에서 개봉한 외국 영화 가운데 가장 빠른 흥행 속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