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상승 출발했지만 동반↓…외국인 '팔자'에 반락

반도체 대형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와 코스닥이 7일 장 중 나란히 하락 전환했다.

 

장 초 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서며 투자심리가 빠르게 위축된 가운데, SK하이닉스가 4% 넘게 하락하는 등 반도체주도 약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1.09% 오른 6365.07에 개장한 뒤, 6300선과 6400선을 잇달아 회복했다. 그러나 지수는 오전 10시께 하락전환하면서, 오전 11시13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0.73% 내린 6250.57을 나타내고 있다.

 

수급도 장 초와는 달라졌다. 개장 직후 순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은 순매도로 돌아서 1603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개인도 1909억원 순매도하는 반면 기관은 366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장 초 나란히 강세를 보였던 반도체 대형주의 흐름도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0.43% 상승하고 있지만 SK하이닉스는 4.48% 하락 중이다. 이 밖에 SK스퀘어는 3.40% 내렸고, 삼성전기와 LG에너지솔루션은 각각 1.79%, 1.01%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도 약세로 돌아섰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9% 내린 782.53을 기록하며 800선을 다시 내줬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258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88억원, 97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약세다. 알테오젠은 1.87%, 에코프로는 0.96%, 에코프로비엠은 0.68%, 레인보우로보틱스는 7.66% 각각 하락하고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