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광복절 야스쿠니 참배할까…"본인이 적절히 판단"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오는 15일 광복절 야스쿠니 신사 참배 여부에 대해 일본 정부가 본인이 적절히 판단할 사안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7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다카이치 총리와 관방장관 본인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나 공물 대금을 봉납할지 여부에 대한 질문에 "총리 본인이 적절히 판단할 일이며 나도 마찬가지다"라고 답했다.

일본이 패전 80년을 맞은 2025년 8월 15일 도쿄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한 당시 집권 자민당 다카이치 사나에 의원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다카이치 총리는 과거 봄과 가을 예대제, 한국 광복절이자 일본의 패전일인 8월 15일에 정기적으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해왔다.



작년 10월에 치러진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도 총리로 취임할 경우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이후 다카이치 총리는 참배는 직접 하지 않고 개인 명의로 공물만 봉납했다.

야스쿠니 신사는 메이지유신 전후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수많은 전쟁에서 숨진 246만6천여 명을 추모하고 있다.

특히 극동 국제군사재판(도쿄재판)에 따라 처형된 도조 히데키 전 총리 등 태평양전쟁 A급 전범들이 합사돼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