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채로 유리문 ‘쾅쾅’… YG 사옥 앞 난동 20대 여성 체포

서울 마포구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신사옥 앞에서 골프채를 휘두르며 난동을 부린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7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오후 9시께 마포구 합정동 YG 신사옥 앞에서 골프채로 유리 출입문을 여러 차례 내리쳤다. 시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으며,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상에 확산한 영상에는 A씨가 골프채를 들고 건물 정문으로 달려가 출입문을 연이어 가격하는 모습이 담겼다. 난동은 주변에 있던 시민이 A씨를 제지하면서 일단락됐고, 이후 경찰이 현장에 도착해 신병을 확보했다.

YG엔테테인먼트 사옥. 연합뉴스

이 과정에서 출입문 일부가 파손됐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정신 상태와 범행 경위, YG와의 연관성 여부 등을 포함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YG 사옥에서 외부인의 난동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6년 6월에는 서울 흉기를 소지한 30대 여성이 침입해 소동을 벌인 바 있다. 당시 여성은 사옥 안으로 들어가 난동을 피웠으며,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직원 한 명의 옷이 찢어졌지만 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YG는 8일 유료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선정된 40명과 함께 그룹 블랙핑크 데뷔 10주년 기념 ‘MEET & GREET’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이날 참석 인원이 40명으로 제한돼 일부 팬들이 아쉬움을 표한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이번에 발생한 골프채 난동 사건을 두고 일부 누리꾼은 행사와 연관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현재까지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