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현역 의원 최초 논산훈련소 입소…2박3일 신병교육

훈련병들과 숙식하며 애로사항 청취
종합각개전투·20㎞ 야간행군 등 훈련 참여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가 현역 국회의원으로는 처음으로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훈련병들과 신병교육을 받는다.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8일 천 원내대표 의원실에 따르면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천 원내대표는 오는 12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육군 27신병교육연대에 입소한다.

 

천 원내대표는 입소 첫날 전투복과 장구류, 보급품 등을 지급받는다. 이후 다른 훈련병들과 같은 조건에서 생활하며 숙식을 함께할 예정이다.

 

이튿날 오전에는 종합각개전투 훈련에 참여하고 밤에는 20㎞ 야간행군에 나선다. 불침번 근무도 맡는다. 이들 일정은 통상 신병교육 4∼5주 차에 진행되는 과정이다.

 

현역 국회의원이 군부대를 방문해 병영생활을 체험한 사례는 있지만 훈련소에 입소해 훈련병들과 숙식하며 신병교육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일정은 천 원내대표 측이 군에 먼저 제안해 성사됐다. 천 원내대표는 훈련병들과 직접 생활하면서 군 복무 중인 20대 청년들의 애로사항을 들을 계획이다.

 

천 원내대표는 “2박3일이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폭염 속에서도 힘든 훈련을 받고 있는 신병들과 고락을 함께하고자 계획한 일정”이라며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청춘의 시간을 희생하고 헌신하고 있는 전 군에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훈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변호사 출신인 천 원내대표는 대한법률구조공단에서 공익법무관으로 군 복무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