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신임 제주도당 위원장에 문대림 국회의원(제주시갑)이 선출됐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8일 헤리티크 제주에서 제주도당 정기당원대회를 열고 대의원과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한 투표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이번 투표는 지난 4∼5일 온라인 투표, 6∼7일 ARS(자동응답) 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10년 만에 치러진 경선에서 권리당원 약 4만명 중 투표율 39.07%를 보인 가운데 문대림 의원이 송창권 도의원(외도·이호·도두동)을 제치고 도당위원장에 선출됐다. 사전 결정에 따라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문 신임 위원장은 “공공기관 이전, 내년도 국비 확보, 항공권 이동권 보장 등 제주의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중앙당과 정부, 국회를 설득하고 협상해야 한다”며 “그동안 쌓아온 모든 경험과 역량을 쏟아붓고 당원이 도당의 진정한 주인이 되는 당원 주권을 바로 세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문 신임 위원장은 공약으로 △당원 주권 확립 △중앙당 산하 제주발전특별위원회 설치 △2028년 총선 승리 기틀 마련 △당 운영의 공정성 및 투명성 제고 △상설 당정협의체 운영 등을 제시했다.
문 위원장은 2년간 제주지역 당무와 조직을 총괄하며, 주요 당직자 위촉 및 윤리심판원 등 인사권 행사, 전국단위 중앙당 당무 참여 등 제주도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문 위원장은 제8대 제주도의원, 제9대 제주도의회 의장,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 등을 거쳐 지난 22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