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프로TV’ 이용자 개인정보 46만여건 유출

8월 초 이상 정황 포착하고 신고
일부 계좌·신용카드 정보도 포함

삼프로TV에서 46만여건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정보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브로드캐스팅은 삼프로TV 홈페이지를 통해 “외부 행위자가 삼프로TV 애플리케이션에 불법적으로 접근해 다른 회원의 개인정보에 악의적으로 무단 접근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진=삼프로TV 홈페이지 캡처

현재까지 유출된 개인정보 규모는 46만여건으로 추산된다. 회사는 이달 초 이상 정황을 포착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하는 등 조치에 들어갔고, 연락처를 보유한 회원에게는 사고 발생 사실을 개별 통지했다.

유출 정보는 회원별로 차이가 있으나 이름, 프로필,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서비스 이용 기록, 기기 정보 등이다. 일부 회원의 경우 계좌정보(2972건), 신용카드 정보(317건, 카드명 및 마스킹된 카드번호), 주소(2건)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주민등록번호 등 고유 식별 정보나 민감정보는 수집하지 않아 유출되지 않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브로드캐스팅은 “개인정보 악용으로 의심되는 삼프로TV 사칭 전화와 문자메시지 등 연락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며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의심스러운 전화, 문자메시지, 이메일 등을 받을 경우 링크(URL)나 첨부파일을 클릭하지 말고 삭제·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