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경기 광명시 가학동 광명동굴에서 관람객들이 더위를 피하고 있다. 이날 광명동굴은 20도 안팎의 서늘한 기온을 보였다.
40도를 넘나들던 서울 낮 기온이 6도 이상 떨어지는 등 주말 새 ‘극한폭염’이 주춤한 모양새다. 그간 우리나라 상공에 머물며 강한 폭염을 몰고 온 고기압이 약화한 때문이다.
낮 기온이 떨어지면서 서울은 전날까지 17일 연속 이어지던 열대야에서도 벗어났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서울은 이날 일 최저기온이 24.5도까지 내려갔다.
다만 주말 동안 많은 비를 뿌린 동해안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여전히 폭염특보가 발령된 상태다. 서울도 이날 오후 3시 현재 폭염경보가 유지 중이다.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올라 무덥겠다. 월요일인 10일 예상 낮 최고기온은 27∼34도, 화요일인 11일은 27∼35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