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SDA(아시아태평양 공간디자이너협회)와 KOSID(한국실내건축가협회), 디옴은 ‘2026 공간디자인페어’ 기간 중 미노띠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공간디자인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각국의 디자이너와 협회 관계자들이 아시아태평양 디자인 산업의 흐름을 공유하고, 국가 간 교류와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APSDA는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의 국가별 공간디자인 협회가 참여하는 국제 연합체다. 올해 공간디자인페어에서는 아시아태평양 12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45인의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APSDA 특별관과 해외 디자이너 키노트 세미나, APSDA 총회 및 이사회가 함께 열렸다.
전시와 국제회의에서 시작된 교류는 미노띠 플래그십 스토어의 리빙 공간에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일반적인 회의장을 벗어나 가구와 소재, 비례와 동선이 하나의 생활 장면으로 구현된 공간을 함께 경험하며 각국의 주거문화와 공간디자인에 대한 관점을 나눴다.
약 300평, 4개 층 규모의 미노띠 플래그십 스토어는 미노띠 스튜디오가 공간 전체를 설계했다. 매장은 서로 다른 생활 장면을 하나의 흐름으로 구성해 미노띠의 디자인 철학이 실제 주거 공간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표현하도록 설계됐다.
디옴 측은 해외 주거 프로젝트 사례로 맨해튼의 아만 뉴욕 레지던스를 소개했다. 아만 뉴욕 레지던스는 22채의 프라이빗 레지던스로 구성됐으며, 2024년 이곳의 펜트하우스가 한화 약 1,983억 원에 거래돼 그해 뉴욕시 최고가 주택 거래로 기록됐다.
아만 뉴욕에서 미노띠는 낮은 실루엣과 절제된 비례, 정교한 소재를 활용해 건축과 전망을 고려한 공간을 구성했다. 이번 네트워킹은 미노띠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의 공간 구성을 함께 살펴보고 아시아태평양 각국의 공간디자인에 대한 관점을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디옴 관계자는 “서로 다른 문화와 환경에서 활동하는 공간 전문가들이 하나의 리빙 공간을 함께 경험하며 각자의 관점을 나누는 데 이번 행사의 의미가 있다”며 “미노띠 플래그십 스토어를 국내외 건축가와 디자이너, 디자인 단체가 지속적으로 교류하는 국제 네트워크의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옴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미노띠 플래그십 스토어의 역할을 제품 전시와 판매에서 확장해 국내외 디자인 관계자들이 교류하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