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비닐 그냥 버리지 마세요”… 강서구, 전용봉투 6만장 무상 배부 [지금 우리 동네는]

서울 강서구가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정착과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주민들에게 폐비닐 전용봉투를 무상 배부한다.

 

서울 강서구가 폐비닐 분리배출을 늘리기 위해 주민들에게 폐비닐 전용봉투를 무료로 나눠준다. 강서구 제공

구는 10일부터 관할 동주민센터에서 매월 1가구당 20L 규격의 폐비닐 전용봉투 3장을 무료로 나눠준다고 밝혔다. 이번 배부량은 총 6만장이다.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에 따르면 과자 봉투와 비닐장갑, 에어캡 등 일상에서 발생하는 폐비닐만 올바르게 분리 배출해도 생활 쓰레기를 약 13.2% 줄이는 감량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에 구는 기존에 30L 이상 종량제봉투 1묶음(10장)을 구매하면 폐비닐 전용봉투 3장을 함께 제공하던 방식에 더해 동주민센터 직접 배부를 병행하기로 했다.

 

폐비닐 전용봉투가 없을 경우 내용물이 보이는 투명·반투명 비닐봉지에 폐비닐을 모아 배출해도 된다. 다만 생활 쓰레기나 음식물 등을 혼합 배출할 경우 수거가 거부되거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구의 분리배출 활성화 정책은 이미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폐비닐 선별량은 2484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8.6% 증가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동주민센터 무상 배부 병행을 통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더욱 편리하게 폐비닐 분리배출에 동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버려지던 폐비닐이 소중한 자원으로 재활용될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