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방의 선물 예승이' 갈소원, 폭풍 성장한 21살 근황…미모에 '깜짝'

KBS 2TV 예능프로그램 ‘말자쇼’ 화면 캡처

 

영화 ‘7번방의 선물’에서 용구(류승룡 분)의 딸 어린 예승이 역으로 전국민의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갈소원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말자쇼’에는 ‘부모와 자녀’ 특집이 진행된 가운데, 영화 ‘7번방의 선물’ 속 어린 예승이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갈소원이 깜짝 등장했다.

 

이날 즉석 고민 해결 코너에는 자신을 ‘세계 2등 큐브 가이’라고 소개한 26세 남성 방청객이 출연했다. 그는 “26살인데 큐브만 하다 보니 새로운 사람을 만날 기회도 없고 친구도 없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MC 김영희가 “같이 큐브 하는 친구들이 있냐”고 묻자 그는 “그래서 데리고 왔다”며 객석에 앉아 있던 갈소원을 소개했다.

 

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갈소원의 훌쩍 자란 모습에 현장에서는 놀라움이 터져 나왔다. 김영희 역시 “정말 잘 컸다”며 감탄했다.

 

갈소원은 자신을 향해 쏟아지는 관심에 “안녕하세요. 예승이었던 갈소원입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해당 방청객과의 인연에 대해 “오빠가 저를 데리고 와줬다. 오빠한테 큐브를 배웠다”고 설명했다.

 

그는 “원래 외삼촌이 큐브를 알려주셔서 취미로 시작했다. 삼촌이 큐브 교실도 운영하고 과외도 하셨다”며 “큐브 공방에서 오빠를 알게 됐고,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면서 친해졌다”고 밝혔다.

 

‘친구가 없어 고민’이라는 사연에 갈소원이 등장하자 김영희는 사연자에게 “같이 온 친구는 친구가 아니냐”고 물었고, 사연자는 “큐브를 안 하는 일반 친구가 없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희는 즉석에서 새로운 만남을 주선하며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갈소원은 자신의 고민을 묻는 질문에는 의외의 답변을 내놨다. 그는 “저는 고민이 별로 없는 게 고민이다”라며 “인생을 물 흐르듯이 살고 있다”고 말했다.

 

아역 배우 시절 대표작인 ‘7번방의 선물’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갈소원은 “주변에서 ‘예승이 이미지의 틀에 갇힌 게 부담되지 않느냐’고 물어보신다”며 “계속 예승이로 기억해주시든 갈소원으로 기억해주시든 기억해주시는 것 자체가 너무 감사하다. 일단 기억해주는 것만으로도 좋다”고 성숙한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갈소원은 2006년생으로 2012년 드라마 ‘부탁해요, 캡틴’으로 데뷔했다. 이후 2013년 영화 ‘7번방의 선물’에서 용구(류승룡 분)의 딸 어린 예승이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MBC ‘내 딸, 금사월’, SBS ‘푸른 바다의 전설’, tvN ‘화유기’, JTBC ‘클리닝 업’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지난해에는 웨이브 드라마 ‘남주서치’와 텐아시아 스튜디오 드라마 ‘나의 너드남 공략법’ 등을 통해 연기 활동을 이어갔다.

 

제주도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니며 학업에 집중했던 갈소원은 성인이 된 후 서울로 올라와 다시 배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방송 말미에는 차기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혀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어린 예승이에서 어느덧 21살 배우로 성장한 갈소원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대중 앞에 돌아올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