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와 하나금융그룹이 국립묘지 참배환경 개선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국가보훈부는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지난 10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총 2억5000만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국립서울현충원과 국립대전현충원의 노후 석비 2000여 기 정비, 스마트 그늘막 15개 설치 등이다.
국가보훈부는 그동안 석비에 안장자 이름을 새긴 후 검정색 페인트를 충전하는 방식으로 관리해왔으나, 세월이 지나면 페인트가 탈락해 이름을 알아보기 어려워지는 문제가 있었다.
특히 서울현충원은 조성된 지 70여 년이 지나 글자 탈색·박리로 정비가 필요한 석비가 많은 상황이다.
양 기관은 유가족의 별도 요청이 없더라도 무연고 묘소를 포함해 정비가 필요한 석비를 직접 찾아 손보기로 했다.
또 폭염 속 참배객의 편의를 위해 스마트 그늘막도 설치한다.
특히 10만 기 규모의 넓은 묘역을 갖춘 국립대전현충원에는 그늘막 설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