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배추와 무, 양배추, 상추, 깻잎, 시금치 등 엽근채소류 가격이 양호한 기상 여건과 안정적인 출하량 등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달 상순 배추 도매가격은 포기당 3천437원으로 평년보다 32% 낮았고 소매가격은 4천226원으로 26% 낮았다.
무 도매가격은 개당 1천877원으로 평년보다 31%, 소매가격은 1천880원으로 32% 각각 낮았다. 양배추도 도매가격이 개당 1천626원으로 43%, 소매가격은 3천192원으로 23% 낮았다.
깻잎 도매가격은 4㎏당 3만3천656원으로 평년보다 2.9% 높았으나 소매가격은 100g당 1천289원으로 51% 낮았다.
시금치는 도매가격이 4㎏당 5만3천241원으로 평년보다 0.1%, 소매가격은 100g당 1천843원으로 14% 각각 낮았다.
폭염이 장기화하거나 폭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하면 시설채소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다만 농식품부는 침수 등 재해가 발생하더라도 파종·정식 이후 20∼30일이면 수확할 수 있어 다음 달과 추석 성수기까지 공급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농식품부는 폭염이나 폭우로 출하량이 감소하는 상황에 대비해 배추 1만5천톤(t)과 무 6천t을 비축하고 수급이 불안해지면 시장에 공급하기로 했다.
가격이 하락한 품목에 대해서는 직거래장터와 소비자단체, 대한영양사협회 등을 통한 소비 촉진 행사를 추진한다.
아울러 추석 성수기까지 채소류 전 품목을 대상으로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에서 최대 40% 할인 행사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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