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해풍·일조량 강화 교동면 ‘빠르미향’ 본격적 수확

이모작 가능한 '빠르미향' 누룽지 향 특징
강화도 생산된 햅쌀, 밥맛 깊어 인기 꾸준

인천 강화도에서 난 쌀은 밥맛이 깊고 뛰어나다. 섬 지역의 해풍과 풍부한 일조량 속에서 재배돼 미질이 우수하기 때문이다. 가을이면 햅쌀을 기다리는 소비자들이 많다. 강화 본섬과 연륙교로 이어진 교동면 들녘에서는 농민들이 첫 수확의 기쁨을 맛보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양갑리 나기돈 농가에서 지난 8일 고품질의 ‘빠르미향’ 올해 첫 벼 베기를 실시했다. 이번 벼는 지난 5월 5일 이앙한 품종으로 95일간의 생육기간을 거친 것이다. 추후 건조와 도정을 통해 햅쌀로 출하될 예정이다.

 

강화군은 11일 양갑리 나기돈 농가에서 지난 8일 고품질의 ‘빠르미향’ 올해 첫 벼 베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빠르미향’은 구수한 누룽지 향이 은은하게 퍼지고 찰기와 부드러움이 조화를 이루는 반찰미 품종이다. 나기돈 농가 측은 “유례없는 폭염 속에서도 벼가 지난해보다 품질도 좋고 수확량도 늘었다”면서 “남은 수확도 순조롭게 마무리해 풍년 농사를 이루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동관 교동면장은 “빠르미향은 후작 재배를 통한 이모작이 가능해 농가소득 증대 및 노동력 절감에 도움될 것”이라며 “기후변화와 식량 안보에 대응할 수 있어 안정적인 재배·보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섬쌀은 마그네슘이 풍부한 간척지 토양, 서해의 바람 등 우수한 자연환경에서 자라 전국적으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