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출신 배우 송원근(44)이 결혼한다.
송원근은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송원근은 편지를 통해 “이런 소식을 전하는 게 조금 조심스럽기도 하고 떨리지만,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고 그 사람과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느새 ‘노총각’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나이가 됐는데 이제는 그 딱지를 떼게 됐다”며 “스스로도 조금은 신기하고, 무엇보다 참 행복하다”고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송원근은 “돌이켜보면 제가 지금까지 배우의 길을 걸어올 수 있었던 건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해주신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결혼이라는 새로운 시작 앞에서 기쁘다는 말만 전하기에는 여러분께 받은 고마움이 너무 크다”며 “결혼은 제 인생의 새로운 시작이지만, 지금처럼 더 많이 배우고 더 깊이 고민하며 좋은 작품과 좋은 연기로 여러분을 만날 수 있도록 더욱 성실하게 걸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송원근은 2000년 그룹 OPPA로 연예계에 데뷔한 뒤 솔로 가수로도 활동했다. 이후 2010년 뮤지컬 ‘궁’을 시작으로 뮤지컬 배우로 본격적인 활동을 펼쳤다.
‘김종욱 찾기’, ‘렌트’, ‘쓰릴 미’, ‘키다리 아저씨’, ‘레드북’, ‘킹아더’, ‘오페라의 유령’,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무대에서 입지를 다졌다.
안방극장에서도 활약했다. MBC 드라마 ‘오로라 공주’를 비롯해 ‘압구정 백야’, ‘내일도 승리’, ‘하백의 신부 2017’, ‘바벨’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활동 영역을 넓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