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 ‘놀면 뭐하니?’ 잘리고 울어...“굴러 들어 온 돌이지 않나”

방송인 정준하가 후배 개그맨 허경환을 향해 예상치 못한 농담 섞인 발언을 던지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방송인 정준하가 후배 개그맨 허경환을 향해 예상치 못한 농담 섞인 발언을 던지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알딸딸한참견

11일 유튜브 채널 ‘알딸딸한참견’에는 ‘끝나지 않은 무한도전. 33년째 N잡 중인 정준하’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정준하는 과거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활약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자신의 대표 캐릭터 가운데 하나였던 ‘정과장’에 얽힌 이야기를 꺼냈다.

 

정준하는 당시 정과장이라는 인물을 연기하면서 시청자들이 자신의 진정성을 알아봐 준 점도 고마웠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캐릭터를 소화한 뒤 한동안 실제로 우울한 마음으로 지냈다고 회상했다.

 

그는 “정말 내가 무도에서 잘렸으면 어떤 상황일까 하는 그런 감정을 갖고 있다가 ‘놀면 뭐하니?’에서 잘리니까 진짜 울었다”고 덧붙였다. 프로그램에 진심으로 임하는 그가 방송에 실제로 빠지게 되면서 결국 눈물을 보였다고 말해 당시의 아쉬움이 적지 않았음을 내비쳤다.

 

이야기를 들은 허경환은 고개를 숙이는 모습을 보였고 이후 “제가 듣기로는 ‘무한도전’ 찍을 때 매일 매일이 ‘무한도전’이었다더라”고 말했다.

 

정준하는 “내가 엄청 활약하면 그 한주가 엄청 행복하다”고 당시 마음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어느 순간 한번 잘못되면 주말부터 우울해서 부모님 방송 안 보게 하려고 저녁을 먹으러 갔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그는 ‘놀면 뭐하니?’에 합류한 허경환을 언급하면서 장난스럽게 불만을 드러냈다. 정준하는 허경환을 바라보며 “나는 ‘놀면뭐하니?’에 잘리고 얘는 굴러 들어 온 돌이지 않나”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 정준하는 허경환을 만날 때면 예전과 달리 조금 기고만장한 모습이 느껴진다는 식으로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갑작스러운 공격(?)을 받은 허경환은 곧바로 손사래를 치며 정준하의 말을 강하게 부인했다. 자신이 그런 의도로 행동한 것이 아니라는 듯 적극적으로 해명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두 사람 사이에는 묘한 긴장감과 함께 코믹한 분위기가 형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