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의 꿈을 놓지 못한 채 장기간 연애를 이어가고 있는 한 커플이 경제적인 문제로 인한 생각 차이로 갈등을 겪었다. 이들에게 이효리는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관계가 중요하다는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11일 방송된 JTBC 프로그램 ‘연애전쟁’ 8회에서는 배우를 꿈꾸며 장기 교제하고 있는 강빈·이수빈 커플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두 사람은 오랜 시간 관계를 이어왔지만 배우라는 진로의 불확실성과 경제적인 부담이 두 사람 사이의 주요 갈등 요인으로 떠올랐다.
특히 남자친구 강빈은 일정한 수입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100만 원도 없다”며 경제적으로 안정되지 않은 현실을 털어놨다. 제작진이 “적금이나 예금이 있나”고 확인했지만,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이에 서장훈은 “미안한 일인데 웃을 일이 아니다”며 “32살인데 모아놓은 돈이 100만 원이 없다는 건 웃을 일이 아니다”고 재차 강조했다.
반면 여자친구 이수빈은 30살인 현재 자신의 명의로 된 부동산을 보유하고 적금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장훈은 “열심히 일을 하고 있지 않나”고 두 사람을 비교했다.
강빈은 틈날 때 알바와 공연으로 돈을 벌고 있지만 장기적인 수입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딱 생활할 수 있을 정도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한다”는 자신의 가치관을 전했다.
두 사람은 데이트 통장도 이행하고 있다고. 이수빈은 “남자친구 강빈이 하자고 했는데 안 지켜질 거 같아서 ‘한 달에 1만 원만 넣어보자’고 했다”고. 그렇지만 한 달에 모인 2만 원으로 밥을 먹자고 하니 화가 났다는 취지의 말을 건넸다. 이어 그는 “지금 데이트 통장에 5만 원 있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이 어떻게 데이트를 했는지 묻자, 이수빈은 “절약해서 한다”며 “한강가서 걷거나 지하철 타고 같이 오면서 만났다”고, 강빈은 “시간되면 같이 밥먹고 카페가는 식의 데이트를 했다”고 밝혔다.
배우라는 꿈을 향한 도전과 현실적인 경제 문제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아가는 두 사람의 이야기는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