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두 달째 조정장을 이어가면서 증시 대기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이 결국 100조원 아래까지 떨어졌다.
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97조9천28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장 100조7천180억원에서 2조7천890억원이 감소했다.
지난 11일 서울시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5.87p(0.73%) 오른 6345.53, 코스닥은 3.37p(0.39%) 오른 857.84,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주간 종가보다 2.5원 내린 1415.9원을 기록했다.
투자자예탁금이 100조원을 밑돈 것은 올해 2월 13일(99조2천735억원) 이후 처음으로, 같은 달 10일(95조2천995억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 6월 4일(139조6천947억원)보다는 약 41조7천658억원, 29.9%가 줄어들었다.
투자자예탁금은 증권사 계좌에 있지만 주식을 사지 않고 현금 상태로 남아있는 대기 자금이다. 올해 국내 증시 상승과 함께 크게 불어났다가 최근 코스피가 조정을 받으면서는 감소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