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3일 문산정수장에서 ‘취수원 신대안 지역검증단’ 첫 회의를 열고 복류수∙강변여과수 개발 방안에 대한 지역 전문가 중심의 교차∙추가 검증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검증단은 대구정책연구원 소속 3명, 지역 학계 및 물 분야 엔지니어 등 외부 전문가 15명, 대구시 실무진 3명 등 총 21명으로 구성했다. 검증단은 수량∙운영, 수질∙사고대응, 소통∙갈등관리 등 3개 분야의 실무형 그룹으로 나눠 매월 정기적인 검증을 진행한다.
검증단은 정부의 기존 실증자료와 향후 조사∙검증자료를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분야별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실효성 있는 개선사항과 정책적 제언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수량∙운영 분야’에선 하루 60만t의 취수량 확보 가능 여부와 시설 규모, 장기 운영에 따른 관로 폐색 여부 등 취수 안정성을 중점적으로 검토한다. ‘수질∙사고대응 분야’에선 실증실험을 통한 수질개선 효과와 함께 수질의 장기적 안정성, 낙동강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대응 방안을 종합적으로 살펴본다.
이어 ‘소통∙갈등관리 분’'에선 시민사회와의 원활한 소통체계 마련과 함께 검증 결과를 시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활용방안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지역 검증에서 확인된 핵심 사항과 전문가 의견을 정부와 적극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검증 결과가 향후 정부의 타당성 조사와 취수원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장재옥 시 맑은물추진단장은 “복류수∙강변여과수 방안이 대구의 오랜 취수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 충분한지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 전문가들과 함께 수량과 수질은 물론 장기 운영까지 전 주기에 걸쳐 철저히 검증해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최적의 취수원 확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