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온유, ‘주사 이모’ 관련 경찰 조사…소속사 “의사로 인식했다”

 

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가 이른바 ‘주사 이모’로 불리는 무면허 의료행위자에게 시술을 받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소속사가 입장을 밝혔다.

 

온유 소속사 그리핀엔터테인먼트는 12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해 12월 입장문을 통해 밝힌 바와 같이 온유는 과거 지인의 소개로 한 병원을 방문해 피부 관리 목적의 진료를 받은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온유는 해당 인물을 의사 또는 병원 소속 의료 관련자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의료 면허나 절차의 적법성을 의심할 만한 정황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온유는 관련 의혹에 대한 경찰 조사에도 임했다. 소속사는 “온유는 지난 5월 한 차례 진행된 관련 조사에서 위와 같은 사실관계를 있는 그대로 진술하고, 수사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확인되지 않은 추측이나 사실과 다른 내용이 확산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온유를 의료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온유가 국내 의사 면허가 없는 여성 A씨로부터 의료 시술을 받은 경위와 당시 A씨의 무면허 상태를 알고 있었는지 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국내 의사 면허 없이 오피스텔과 차량 등 개인적인 공간에서 유명인들에게 수액 주사를 놓고 의약품을 처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말 A씨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데 이어 거주지 등을 압수수색했으며, 지난 2월 A씨를 소환해 조사했다.

 

A씨의 무면허 의료행위 의혹은 방송인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이 관련 내용을 폭로하면서 불거졌다. 이후 박나래를 비롯해 온유, 샤이니 키, 방송인 전현무, 유튜버 입짧은햇님 등이 관련 수사 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각각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으며, 경찰은 이들이 A씨의 국내 의사 면허가 없는 사실을 알고도 의료 시술을 받았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

 

온유 측은 지난해 12월에도 관련 의혹이 불거지자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소속사는 “온유는 2022년 4월 지인의 추천을 통해 A씨가 근무하는 병원에 방문한 바 있으나 의료 면허 논란에 대해서는 인지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당시 병원의 규모 등을 고려할 때 의료 면허와 관련한 문제를 인지하기 어려웠으며, 온유의 병원 방문은 피부 관리 목적이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온유 측은 의료 면허나 진료 절차의 위법성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하며 사실관계가 확인되기 전 추측성 보도나 확대 해석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