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15일 오전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우리가 누리는 모든 오늘에, 감사합니다. 기억하겠습니다’를 주제로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한다.
13일 도에 따르면 경축식에선 국내 최고령 생존 독립유공자인 오성규(103) 지사를 비롯해 도를 대표하는 독립유공자 81명의 공적을 집중 조명한다. 1923년생인 오 지사는 일제강점기 중국 만주에서 비밀조직을 이끌다 한국광복군 제3지대에 입대해 한미합작 특수훈련에 참여했다. 2023년 영주 귀국해 수원보훈원에 머물고 있다.
함께 소개되는 대표 유공자로는 상해임시정부 법무총장 등을 역임하며 항일 투쟁을 이끈 해공 신익희 지사(광주)와 전 재산을 처분해 신흥무관학교 설립에 기여한 이석영 지사(남양주)가 포함됐다. 독립운동사의 주요 장면을 재현한 창작 낭독극 ‘다시 부르는 이름들’도 무대에 오른다.
행사장 로비에는 안중근 의사의 유묵 ‘장탄일성 선조일본(長歎一聲 先弔日本: 큰 소리로 길게 탄식하며 일본의 멸망을 미리 조문한다)’과 ‘독립’ 영인본, 대한민국 훈장 20점이 전시된다.
이 중 ‘장탄일성 선조일본’은 일본제국 관동도독부 관료 후손이 보관하던 것을 민간 탐사팀과 도가 공조해 지난해 8월 국내로 반환한 유물이다.
이번 행사에는 추미애 지사와 남종섭 도의회 의장, 광복회 관계자 및 도민 등 900여명이 참석해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선열들의 헌신을 기릴 예정이다.
경축식은 경기도청 유튜브 공식 계정에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