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부터 이틀 동안 주요 택배사들이 배송을 중단한다. CJ대한통운과 한진 등 주요 4개 업체가 ‘택배 쉬는 날’에 돌입하기 때문이다. 15일 광복절과 17일 대체공휴일이 이어지며 정상 배송 시점은 업체에 따라 16일에서 18일로 엇갈린다.
13일 택배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과 한진 그리고 롯데글로벌로지스와 로젠택배는 14일과 15일을 ‘택배 쉬는 날’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해당 기간 배송 업무가 전면 중단된다. 이 제도는 2020년 정부와 물류업계의 협의로 도입되었다.
배송 재개 시점은 택배사마다 다르다. 소비자가 주문한 상품을 받는 시기는 결제 시간이 아닌 판매자의 출고 시점으로 결정된다.
CJ대한통운은 16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을 정상화한다. 한진과 롯데글로벌로지스는 16일과 17일에 휴일 배송 물량만 우선 처리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일반 배송과 집화 업무는 18일부터 완전히 정상 운영된다.
올해 택배 쉬는 날은 15일 광복절과 17일 대체공휴일이 맞물려 배송이 멈추는 구간도 함께 늘어났다.
택배 쉬는 날 여파로 오래 보관하기 어려운 신선식품과 냉장 및 냉동식품의 집화는 이미 끝났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12일에 접수를 마감했다. CJ대한통운은 13일부터 신선식품 집화를 중단했다. 일반 상온 상품보다 접수 창구가 하루에서 이틀 먼저 닫혔다.
따라서 결제를 마쳤더라도 판매자가 택배사에 상품을 넘기기 전에 집화가 끝나면 배송은 연휴 뒤로 밀린다.
당장 필요한 물건이라면 상품 페이지에 안내된 도착 예정일과 판매자 출고일을 함께 비교해야 한다.
신선식품은 부패 위험이 있으므로 연휴가 완전히 끝난 뒤에 주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우정사업본부도 우체국 소포 배달을 담당하는 소포위탁배달원이 14일과 18일 이틀 동안 하계휴식을 갖는다.
이에 따라 13일부터 18일 사이에 접수된 소포는 평소보다 이틀에서 사흘 정도 늦게 배달될 수 있다. 신선식품은 변질 우려 때문에 13일부터 19일까지 접수 자체가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