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6-08-13 13:31:21
기사수정 2026-08-13 13:31:20
장동혁 "李정권 대국민 사기 분양…'대출 조건 변경' 답 내놔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13일 "공공주택의 토대는 신뢰일 것"이라며 "정권이 바뀌었다고 애꿎은 국민이 피해를 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장 대표를 비롯한 당 부동산정책 정상화 특별위원회는 이날 경기 고양시 창릉 신도시 건설 현장에서 '뉴홈' 사전청약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정부 부동산 정책 변화에 따른 현장의 어려움에 귀를 기울였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앞줄 왼쪽 두 번째)와 부동산 정책 정상화 특별위원회 위원들이 13일 경기 고양 창릉 신도시 S4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뉴홈'은 공공 분양주택으로, 본 청약을 앞두고 사전청약 당시 입주공고문을 통해 제시했던 우대 금리 등의 대출 지원이 없어지면서 입주 예정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특위 위원장인 장 대표는 인사말에서 "여기 계시는 분들은 내 집 마련을 뒷받침해 주겠다는 정부의 약속을 믿고 지금까지 기다려 왔는데, 이재명 정권이 들어서면서 갑자기 모든 것이 뒤집어졌다"고 운을 뗐다.
이어 "대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모기지 조건을 일방적으로 변경해 버렸다"며 "사실상 정권이 대국민 사기 분양을 벌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안타깝게도 이재명 정권은 국민의 삶과 청년의 미래에는 관심이 없다. 당연히 부동산 정책도 국민을 중심에 두고 있지 않다"며 "그러니까 뉴홈 정책도 손바닥 뒤집듯이 바꾸겠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장 대표는 "국토교통부와 국무조정실은 무엇을 어떻게 검토하고 있는지, 언제까지 결론을 낼 것인지,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분명한 답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청약자 여러분께서 조건 변경으로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끝까지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특위는 간담회에 앞서 LH(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들로부터 사업 현황을 보고받은 뒤 사전청약 피해자들을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장 대표는 "가장 문제로 여기는 게 대출 금리와 만기"라며 "이 불안정한 상황을 계속 사전청약자가 감내할 수는 없다"고 질타했다.
이어 "당첨 후 해약(하는 비율)이 30% 정도 된다고 한다. 30%가 포기했으면 이미 분양 사기를 쳐서 피해를 본 분들이 벌써 생긴 것"이라며 정부가 조속히 결론을 내려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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