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 둘째 아들 태어나자마자 중환자실行…“기도밖에 할 게 없더라”

KBS 2TV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 화면 캡처

 

방송인 오상진이 태어나자마자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둘째 아들 수호 군의 사연을 털어놓으며 당시의 절박했던 심정을 고백했다.

 

13일 KBS 2TV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 측은 방송을 앞두고 오상진 가족의 이야기가 담긴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오상진은 생후 50일 된 아들 수호 군을 품에 안고 흔드는 아버지를 보며 “일부러 흔들면 안 된다”고 말하는 등 유독 예민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오상진의 아버지가 “내가 네 아들 어떻게 할까 봐 불안하냐”고 웃으며 묻자, 오상진은 “혹시나 무슨 일 생길까 봐”라며 아들을 향한 걱정을 드러냈다.

 

오상진이 이처럼 예민한 모습을 보인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그는 “수호가 태어나자마자 황달이랑 좀 다른 증세가 있어서 일주일 정도 입원을 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때 마음고생도 하고, 정말 다른 게 다 필요 없더라”며 “‘아이가 건강하기만 하다면 정말 더할 나위 없겠다’라는 생각을 소영 씨나 나나 되게 강하게 갖게 되기도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오상진의 아버지도 손자가 입원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아들은 이야기를 잘 안 한다”면서 “소영이한테 물어보니까 3일 정도 지켜봐야 한다고 하더라. 3일 동안 병원에 가고 싶은 마음이 막 올라오더라. 당장 가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3일 지나니까 상진이가 ‘아빠, 수호 괜찮대요’라고 하더라. 그제야 마음을 좀 놓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연복은 “아기가 아프면 부모가 해줄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했고, 오상진 역시 “기도밖에 할 게 없더라”며 당시의 힘겨웠던 마음을 전했다.

 

다행히 수호 군은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했다. 오상진은 “지금은 완벽하게 회복했다”며 “전혀 문제 없이 잘 치료가 됐다. 아무 문제 없다”고 밝혔다.

 

오상진은 가족들이 수호 군의 50일을 기념해 사진을 남긴 이유도 설명했다. 그는 “보통은 100일을 챙기는 게 일반적인데, 수호가 그동안 건강하게 잘 지냈다는 걸 기념하면 좋을 것 같아서 가족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오상진의 아내 김소영은 지난 4월 3일 7시간의 진통 끝에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