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6-08-14 06:00:00
기사수정 2026-08-13 16:36:28
한 달간 민원 48건… 작년比 3배↑
신고 체계 통합·14일 내 처리 주효
대구시의 ‘규제&기업애로 119 통합지원센터’가 현장 중심의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하며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센터가 지난달 13일 출범한 이후 한 달간 접수된 기업 애로 사항은 총 4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월평균 접수 건수인 13.6건과 비교해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런 성과의 배경엔 ‘신고 처리 체계의 전면 개편’이 주효했다. 시는 기존 별도로 운영하던 규제 혁신 창구와 기업 애로 사항 처리 시스템을 일원화했다. 특히 처리 기한을 ‘14일 이내 처리’로 명문화해 행정 지연을 방지했다. 속도감 있는 업무 처리를 위해 단계별 시한도 명시했다. 민원 접수는 1일 이내, 분류 및 소관 부서 배정은 1∼2일 이내에 마치도록 했다. 다부처 간 이견이 발생해 처리가 지연되는 복합 안건의 경우, ‘규제조정단’을 통해 신속하게 매듭짓도록 제도를 정비한 점도 효율성을 높였다. 그 결과 접수된 48건 가운데 신속 처리가 가능한 40건은 이미 현장 조치 및 해결을 완료했다. 부서 간 협의가 필요한 나머지 복합 안건 8건도 심층 검토를 진행 중이다. 발로 뛰는 밀착 행정도 성과를 내고 있다. 전체 접수 건수 48건 중 17건은 매주 1회 산업단지를 직접 순회하는 합동 현장 접수창구를 통해 발굴했다.
김동혁 시 원스톱기업투자센터장은 “상담 건수 급증은 기업들의 고충과 기대를 반영한 것”이라며 “현장 방문과 처리 속도를 높여 해묵은 규제를 실제로 바꾸는 창구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