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발 풀타임에도… 리그스컵 3연속 침묵

케레타로전 승부차기 진땀승
슈팅 2회 등 평점은 2위 올라
‘승점 7’ LAFC, 8강은 미지수

손흥민이 승부차기를 성공시키며 로스앤젤레스FC(LAFC·사진)의 2026 리그스컵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LAFC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케레타로(멕시코)와의 조별리그(페이즈 원) 최종 3차전에서 정규시간을 1-1로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LAFC는 승점 7을 확보했지만 아직 8강 진출을 확정하지 못해 다른 팀들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앞서 과달라하라와의 1차전에서 승부차기 승리를 거두고 2차전에서 톨루카를 1-0으로 꺾은 LAFC는 현재 MLS 팀 가운데 3위에 자리했다.

 

승점 6인 오스틴과 시카고 파이어가 아직 최종전을 남겨두고 있어 두 팀의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정규시간에는 골을 넣지 못했다.

 

슈팅 2개와 기회 창출 5회를 기록한 손흥민은 통계 전문 사이트 소파스코어에서 평점 7.9를 받아 LAFC 선수 가운데 라이언 포티어스(8.2)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손흥민은 후반 13분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고, 후반 27분에도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에게 막혔다.

 

LAFC는 전반 12분 알리 아빌라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12분 드니 부앙가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추가골이 나오지 않으면서 승부는 승부차기로 넘어갔다.

 

손흥민은 두 번째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LAFC는 5명의 키커가 모두 성공했고, 케레타로는 네 번째 키커 다니엘 파라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으면서 승부가 갈렸다.

 

한편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MLS에서 4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던 손흥민은 이번 리그스컵에서는 3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