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온에 경북 동해안 물고기 151만마리 폐사

피해액 16억7000만원…수온은 차츰 내려가

올해 경북 동해안에서 장기간 이어진 고수온 여파에 따른 양식장 물고기 피해가 150만마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4~13일까지 도내에서는 고수온으로 폐사한 물고기는 약 151만마리, 피해액은 16억7000만원으로 집계됐다.

 

피해 물고기는 강도다리가 약 149만마리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넙치 등이 약 2만마리다.

 

지역별 피해는 포항 약 134만마리, 울진 약 12만8000마리, 영덕 약 3만7000마리다.

 

다행히 경주에서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국립수산과학원은 10일 오후 2시부터 경주∼울진 연안에 고수온 경보를 발효했다.

 

고수온 경보는 해역 수온이 28도 이상인 상태가 3일 이상 지속되거나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13일 현재 수온은 포항 구룡포 하정 26.2도, 포항 월포 26.5도, 울진 덕천 25.5도로 전날보다 조금 낮아졌다.

 

도 관계자는 "수온이 차츰 내려가면서 물고기 피해도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