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장애아동과 발달장애인, 가족을 위한 통합지원 거점을 마련했다.
부산시는 15일 부산진구 범천동에 위치한 ‘부산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센터는 장애아동 복지지원법 개정에 따라 설치가 의무화된 장애아동지원센터와 기존 부산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통합해 운영하는 시설로, 장애아동과 발달장애인의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 조기발견과 가족 지원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주요 사업은 장애아동 개인별 지원계획 수립, 영유아 발달상담과 조기개입, 부모교육 및 가족지원, 장애아동 지원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개인별 지원계획은 장애아동의 장애 특성과 발달 수준, 가정환경, 가족의 욕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필요한 서비스를 계획하고 복지서비스를 연계·관리하는 방식이다.
18세 미만 등록 장애아동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센터에 지원계획 수립을 신청할 수 있다. 9세 미만 아동은 장애등록이 돼 있지 않더라도 발달재활서비스 결정서나 장애가 의심된다는 의사 소견서가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발달지연 위험이 있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조기개입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전문인력이 가정을 방문해 부모에게 자녀의 발달을 돕는 상호작용 방법과 양육기술을 지도하는 ‘가족중심 양육코칭’을 운영한다.
시는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장애아동의 조기발견과 발달 지원을 강화하고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의 통합 운영으로 아동기부터 성년기까지 이어지는 생애주기별 지원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