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등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고수온 영향으로 물고기 150만여 마리가 집단 폐사한 가운데 피해액은 10억원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광복절 연휴 기간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하면서 수온은 점차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포항시에 따르면 전날 물고기는 150만여 마리가 폐사해 피해액이 10억 원을 넘어섰다.
지난 3일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된 후 피해 육상양식장은 전체 38곳 중 30곳으로 확대됐다.
포항시와 양식 어민들은 오는 15~17일 광복절 연휴에 다소 많은 비가 내려 높은 너울 파도가 발생하면 고수온도 한풀 꺾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육상양식장이 밀집된 남구 호미곶, 구룡포 앞 바다 수온은 26~26.8도로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 중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액화 산소, 순환펌프 등 가용 자원을 투입해 고수온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