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동부 플로레스섬 인근 해안에서 발생한 규모 7.7 강진으로 한때 쓰나미 경보가 발령돼 수천 명이 대피했다. 사망자도 확인됐다.
15일(현지시간) AFP·AP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가재난관리청(BNPB)은 이날 동부 소순다 열도에 있는 누사틍가라티무르주 플로레스섬 북부 해안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며, 플로레스섬의 어느 지역에서 숨졌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 신학교 관계자는 "지진이 발생했을 때 건물 2층에서 신부가 뛰어내렸다"며 "다리가 부러졌다"고 말했다.
BMKG는 이후 연안 지역을 위협할 수준의 해수면 변화가 관측되지 않자 쓰나미 경보를 해제했지만, 만일의 사태에 계속 대비하고 있다.
위자얀토 BMKG 지진·쓰나미 담당 국장은 "쓰나미 경보는 해제했지만, 해수면 상황을 계속 관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5시 58분께 플로레스섬 북부 해안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했고 이어 규모 6.1을 포함한 여진이 여러 차례 일어났다. 이번 지진으로 플로레스섬 대부분 지역에서 진동이 감지됐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어 지진과 화산 폭발이 자주 발생한다.
2004년에는 수마트라섬 북부 아체주의 반다아체 해상에서 규모 9.1 강진이 일어난 뒤 쓰나미가 덮쳐 17만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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